매 시즌 쏟아지는 트렌드 컬러 속에서도 여름만큼은 단연코 깔끔하고 청량한 이미지를 주는 ‘화이트와 블루’ 조합이 가장 눈에 띄어요. 강렬한 햇볕과 더위 속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건 과한 장식보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 보이는 색감이니까요.

시에나 밀러의 윔블던 룩을 참고하세요.평소와는 색다른 로맨틱한 무드를 연출하고 싶을 때, 은은한 빈티지 플라워 패턴의 서머 드레스를 입으세요. 올여름에 좀 더 유치하고 사랑스러운 스타일의 미니 드레스를 입어도 좋습니다.

신민아가 최근 인스타그램과 블로그를 업데이트하며 유럽 여행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루이 비통 이벤트를 위해 찾은 스페인 마요르카부터 이탈리아 피렌체, 독일 뮌헨까지, 다양한 유럽의 도시를 즐긴 그.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패션이 그의 해사한 미소와 잘 어우러집니다.

더운 날엔 얇고 환한 옷이 먼저 떠오르기 마련이지만, 여름 한복판인 지금, 되레 진청을 꺼내야 할 이유가 분명해집니다. 연청, 중청, 화이트 데님,그런 옷들이 다 비슷해 보일 즈음에는 이 녹진한 진청만큼 눈에 확 들어오는 것도 없으니까요. 오히려 지금 같은 계절이 이 데님을 더 예쁘게 입을 수 있는 시즌일지도 몰라요. 쿨하게 입고 싶지만, 탄탄한 맛도 ...

레이스와 셔링 디테일이 잔뜩 들어간 블루머 쇼츠는 그 자체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여기에 시스루 슬리브리스 톱을 매치해 란제리 무드를 세련되게 연출했네요. 체인 벨트로 포인트를 더하고 하이톱 스니커즈로 쿨하게 밸런스를 맞춘 센스도 눈에 띄고요.